‘지옥’→‘글리치’→‘정이’, 류경수=넷플릭스의 남자

입력 2021-07-08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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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가 ‘지옥’, ‘글리치’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며 넷플릭스 작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이’(가제)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영화다.

또한 ‘부산행’과 ‘반도’, ‘지옥’ 등 무한한 상상력을 실현시키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뇌 복제와 인간형 전투 로봇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란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서 류경수는 연합군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로봇 정이(김현주 분)의 뇌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을 맡았다. 특유의 깊이감 있는 분위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인생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앞서 류경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과 ‘글리치’의 캐스팅을 알렸던 바. 영화 ‘정이’(가제)까지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이로써 넷플릭스 3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연상호 감독 작품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반박 불가한 대세 행보를 확인시켰다.

그동안 류경수는 tvN ‘자백’, JTBC ‘이태원 클라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까지 매 캐릭터와 하나된 모습은 물론 압도적인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넷플릭스 작품 라인업에 연이어 출연 소식을 알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류경수가 ‘정이’(가제) 그리고 ‘지옥’, ‘글리치’를 통해 어떤 연기 변주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편, 류경수가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 지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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