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민, 칭찬인지 욕인지 “탁재훈, 상대 부유하면 신경쓰더라”

입력 2021-07-1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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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이상민, 칭찬인지 욕인지 “탁재훈, 상대 부유하면 신경쓰더라”

방송인 이상민이 탁재훈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13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서 “탁재훈의 장점은 남녀 구분 없이 누군가와 편한 사이로 지내되 진지하게까지 사귀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과 가까워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싫어하더라. 그런데 상대가 나보다 잘 나가거나 부유하면 좀 더 신경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무슨 이야기냐. 내가 비서냐”고 발끈했고 이상민은 “우리와 제주도에 있을 때 황정민과 통화하면서 신경써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탁재훈은 “황정민이 제주도에 얼마 안 있으니까 신경 써줘야 했던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내왔다”고 받아쳤다. 이상민이 “그럼 ‘돌싱포맨’에 출연해 달라고 요청해 달라”고 하자 탁재훈은 “나는 그런 말을 안 한다. 지가 나오고 싶으면 나오겠지”라고 받아넘겼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다. ‘미운 우리 새끼’ 멤버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MC로 함께한다. 오늘(13일) 밤 11시 SBS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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