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AKMU)가 타이틀곡 ‘낙하’의 탄생기를 공개했다.
이수현은 26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낙하’는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영향을 받은 곡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 재개봉 했을 때 오빠를 데리고 가서 극장에서 함께 봤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잘 나가던 주인공이 밑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주인공의 동료들이 찾아와 위로하는 장면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영화를 보고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집에 가서 바로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나는 한 다섯 번을 봤는데도 재밌었는데 오빠는 한 번 보더니 곡을 쓰더라”고 감탄했다.
이찬혁은 ‘낙하’에 대해 “어떻게 보면 다크할 수 있지만 ‘내가 밑바닥까지 가더라도 네가 곁에 있다면 두렵지 않다’는 위로가 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번 앨범은 20세기 후반 레트로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들로 구성됐다. AKMU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밀레니엄(MILLENNIUM), 적재, 피제이(PEEJAY), 이현영이 힘을 보탰으며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까지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함께했다.
악뮤의 새 앨범은 오늘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신곡 무대는 오후 10시 생방송 되는 네이버 NOW. ‘#OUTNOW AKMU in 수현의 숲’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