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고막여친’ 지연이 OST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한다.
유튜브 채널 띵지를 통해 보컬 매력을 공개해 호응을 이끌어 온 지연은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수록곡 ‘자꾸 마음이 가’ 가창자로 발탁돼 7일 음원을 발표한다.
신곡 ‘자꾸 마음이 가’는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띵지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보이스가 녹여져 있다.
‘언제부터인가 자꾸 마음이 가 / 난 너만 보면 계속 웃음이 나와 …… 이 작은 떨림도 순간의 설렘도 / 온 세상은 너로 가득 차 사랑해 네게로 / 자꾸 마음이 가’라는 설렘 가득한 마음이 전해지는 노랫말과 지연의 감미롭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프로듀싱팀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의 작사, 작곡, 편곡으로 완성된 이 노래는 극중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에 테마로 등장해 시청자들로부터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드라마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 극본 황순영)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 민희경 역의 최명길, 딸 김진아 역의 소이현을 비롯해 박윤재, 신정윤, 정유민, 선우재덕, 반효정, 경인선, 이숙 등 신구 조합의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조합을 이룬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 특별 방송’으로 인한 결방 후 9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유튜브와 인디 뮤직 활동으로 환상적인 듯 매력있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지연이 극중 설렘의 감성이 전해지는 러브 테마곡을 흠결 없이 완성했다”고 밝혔다.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지연의 ‘자꾸 마음이 가’ 음원은 7일(토) 정오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