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심진화,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발생에 사과 [전문]

입력 2021-08-0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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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발생에 통감하고 사과했다.

심진화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 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다”고 설명했다.

사과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마녀김밥’ 매장 2곳에서 200여 명에 가까운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가맹점을 낸 프랜차이즈라는 이유로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에 의문을 제기했고, 김원효는 “저희 매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심진화 역시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이에 비판이 커지자 결국 사과문을 올린 것.

한편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하자 ‘마녀김밥’ 측은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또, "저희 김밥으로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며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원효 심진화 부부 사과문 전문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입니다. 다시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습니다.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김원효 심진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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