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에도 ‘앤트맨’에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입력 2021-08-0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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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에도 ‘앤트맨’에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MCU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강력한 NEW 슈퍼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그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앤트맨’까지 마블 히어로 영화 곳곳에 ‘텐 링즈’와 관련된 단서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아이언맨’에서 세계 최고의 무기 회사를 이끌던 ‘토니 스타크’가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나게 되는 중요한 사건에 바로 ‘텐 링즈’가 개입되어 있던 것. 토니 스타크를 납치해 무기 개발을 강요하는 테러리스트 집단 뒤로 보이는 ‘텐 링즈’ 문양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 ‘텐 링즈’의 문양과 일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3년 ‘아이언맨3’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텐 링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거대한 조직의 수장 ‘만다린’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테러를 일으키며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그는 결국 만다린을 사칭한 배우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실제 만다린의 존재 여부와 ‘텐 링즈’의 실체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텐 링즈’의 흔적은 2015년 개봉한 ‘앤트맨’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핌 테크놀로지의 ‘대런 크로스’가 극소화 기술을 적용해 완성한 ‘옐로우 재킷’ 슈트를 공개하는 기자회견 장면에서 ‘텐 링즈’의 조직원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포착됐다. 대런 크로스가 초청한 인물들 중 ‘텐 링즈’ 문양으로 의심되는 문신을 지닌 사람이 등장했는데, 관객들 사이에서는 첨단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해 잠입한 ‘텐 링즈’의 조직원이 아니냐며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이 쏟아졌다.

이처럼 MCU 곳곳에서 존재를 드러내 온 ‘텐 링즈’의 비밀이 오는 9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통해 밝혀진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다.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대배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마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익스트림 액션과 현대와 고대 신화의 세계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슈퍼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의 새로운 장을 쓰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 기대감을 모으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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