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사과 “음주 사진, 반성” [공식입장]

입력 2021-09-07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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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신분으로 음주 의혹에 휩싸인 래퍼 디아크가 사과했다.

디아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듀서 두 명의 형들과 식사 자리에서 형들이 시킨 맥주사진을 올렸습니다"라며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한 후 사진은 바로 삭제했고 그저 형들의 세계를 공유 하고 싶다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라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조심히 행동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디아크의 SNS를 캡처한 사진이 퍼졌다. 사진은 술집을 배경으로, 테이블에 맥주와 파전이 놓여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디아크가 음주를 한 것 아니냐며 술집 주인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논란이 되자 디아크는 해당 사진을 SNS에서 삭제했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주류나 담배 등 유해물질을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또 식품위생법과 시행령 등에 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디아크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과 '쇼미더머니 9'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뛰어난 랩 실력을 보이며 일찌감치 힙합 씬에서 눈도장을 찍은 신예 래퍼다.

그러나 '쇼미더머니777' 출연 당시인 2018년, 전 여자친구가 "(성관계)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디아크(당시 15세)가 억지로 성관계를 시도했다"라고 폭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디아크는 "그분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라고 사과하고,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이다.


● 다음은 디아크 글 전문

디아크 입니다.

지난 인스타 그램 올린 사진은 프로듀서 두명의 형들과 식사 자리에서 형들이 시킨 맥주사진을 올렸습니다

잘못 된 행동임을 인지한 후 사진은 바로 삭제했고 그저 형들의 세계를 공유 하고 싶다라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히 행동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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