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동아닷컴에 “엄태웅이 영화 ‘마지막 숙제’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5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한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A 씨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는 벗었다. 다만, 경찰은 엄태웅을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엄태웅은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엄태웅은 ‘포크레인’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듯했으나,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5년간 자의반 타의반 자숙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에 ‘마지막 숙제’로 작품 활동에 나선다.
‘마지막 숙제’는 엔픽플·TS나린시네마의 ‘제1회 장편 상업영화 공모전’ 당선작으로, 이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엄태웅을 비롯해 박상면, 전수경, 윤현숙, 이선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