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바이브 '가을 타나 봐' 재해석

입력 2021-09-14 11: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무진, 바이브 '가을 타나 봐' 재해석

가수 이무진이 재해석한 바이브(VIBE)의 '가을 타나 봐'가 베일을 벗는다.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출범한 'REVIBE(리바이브)'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음원이자 이무진이 참여한 'REVIBE Vol.4 가을 타나 봐'가 발매된다.

'가을 타나 봐'는 지난 2018년 발매된 바이브의 싱글로, 이유 없이 외로워지는 계절인 가을과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가을을 대표하는 곡으로 떠올랐다.

'REVIBE'로 새롭게 탄생한 '가을 타나 봐'는 뜨거웠던 여름의 끝을 천천히 밀어내면서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처럼 무던하게 흘러가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로 툭툭 던져내듯 노래하는 이무진 특유의 자유분방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유 없는 공허함을 따스하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채워 색다른 느낌의 '가을 타나 봐'를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메이저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을 타나 봐' 티저 영상과 스페셜 스포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노래가 주인을 제대로 만난 듯. 이무진의 리드미컬한 음색이 청량한 가을을 기다리게 한다" "외롭지 않은 즐거운 가을을 만끽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무진 표 '가을 타나 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가을 타나 봐'는 바이브 음악의 감수성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폭넓은 세대에게 다양한 감성과 공감을 전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무진의 '가을 타나 봐'도 언제나 돌아오는 이 계절에 기꺼이 꺼내 듣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VIBE'는 그동안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바이브의 그룹명을 활용해 '아티스트 바이브의 노래를 다시 노래하다'라는 의미, '바이브의 노래를 트렌디한 느낌으로 새롭게 발산한다'라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앞서 보이즈 투 맨(Boyz II Men)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 Me Once Again(러브 미 원스 어게인)'을 시작으로 마마무 솔라, 문별의 'Promise U(프로미스 유)', 다비치의 '사진을 보다가', 규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공개되며 리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REVIBE'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