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리, 오늘(9일) 한국적 감성 첫 앨범 발매

입력 2021-10-09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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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추리가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김추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에는 ‘족적 한번 남겨야지’와 ‘갈고리달’ 등 두 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트랙인 ‘족적 한번 남겨야지’는 국악풍의 화려한 사운드와 세련된 편곡 위 김추리의 시원한 가창력과 독특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빗대어 인생의 성공을 향한 마음을 '족적 한번 남겨야지'라는 말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 곡은 예측 불가한 음악을 만드는 개성 넘치는 뮤지션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현장음’의 장우준과 영탁의 메가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프로듀싱하고 최근 신세대 트로트를 섭렵하고 있는 작곡팀 플레이사운드 소속 구희상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번째 트랙 ‘갈고리달’은 몽환적인 피아노 선율로 한국적인 감성을 녹여낸 발라드 곡으로 김추리의 담담하지만 그리움을 담은듯한 감성적인 목소리와 한편의 시조 같은 노랫말로 감동을 선사한다.

곡의 중반부 고려 말엽 정몽주의 시조 ‘단심가’를 인용해 하늘의 떠있는 갈고리달(초승달)에게 읊조리듯 떠나간 님을 향한 사랑을 노래한 이 곡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감상을 리스너들에게 전한다. 또한 ‘갈고리달’은 최근 작곡가로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2AM’ 멤버 이창민과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문6uoy’가 의기투합해 김추리만의 감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녹여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 출연과 드라마 OST 활동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 장르를 뛰어넘는 올라운더로 맹활약을 펼쳤던 김추리가 자신의 이름으로 발매하는 첫 앨범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추리는 지난 2018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아버지 고(故) 김시라의 대를 이은 '품바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 OST, 개인 유튜브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중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춘절만회 오디션’에서 한국 대표 3인에 뽑히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엠브로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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