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옥자연·양경원·곽동연‘빅마우스’ 합류, 이종석·임윤아와 호흡 [공식]

입력 2021-11-0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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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곽동연이 새 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 정경순 극본 하람 연출 오충환)에 합류한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배가본드’를 비롯 수많은 작품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크리에이터 참여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뭉쳤다. 여기에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가 만난다. 또 김주헌(최도하 역), 옥자연(현주희 역), 양경원(공지훈 역), 곽동연(제리 역)이 합류한다.

김주헌은 극 중 커다란 야망을 지닌 구천시장 최도하 역을 맡는다. 스타검사 출신인 최도하는 권력의 맛을 본 후 재계와 언론사, 정치인들과 손을 잡았고 특권층들의 은밀한 사조직인 ‘NR포럼’의 정식 멤버로까지 인정받은 인물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 속 묵직한 중심과 긴장감을 잡아줄 김주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경이로운 소문’, ‘마인’ 등을 통해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던 배우 옥자연은 구천병원의 병원장이자 최도하의 아내 현주희 역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완벽한 가정, 빼어난 미모, 실력을 자랑하며 ‘NR포럼’ 부인들 모임의 실질적인 리더까지 맡은 캐릭터로서 온화한 미소 뒤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양경원이 연기하는 공지훈 역은 언론 재벌 극동일보의 사장이자 ‘NR포럼’의 회장이다. 극동일보 창업주의 막내아들이지만 뛰어난 두뇌와 감각으로 형들을 제치고 신문사를 물려받았다. 작품마다 캐릭터 맞춤형 옷으로 갈아입고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는 양경원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지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놀라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곽동연은 사기전과 3범 제리 역으로 다시 한번 신 스틸러를 노린다. 천재사기꾼 ‘빅마우스’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자신의 닉네임도 ‘톰과 제리’의 생쥐 제리로 지은 인물. 이에 벌써부터 곽동연만의 독특한 색깔이 덧입혀진 예측불가의 매력이 기다려진다.

‘빅마우스’는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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