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가수’ 딘딘, 정세운과 청량 소음 ‘너에게’ [DA:신곡]

입력 2021-11-1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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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새 미니앨범 [소음집]을 통해 만능 가수임을 입증했다.

오늘(19일) 오후 6시 발매된 새 미니앨범 [소음집]은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부디 작은 울림이 되길 바라는 딘딘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 딘딘이 가창은 물론 전곡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적인 과정에 이름을 올리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너에게 (Feat. 정세운)’는 소중함을 모두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다시 그 소중함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팝 장르의 곡이다. 딘딘의 감미로운 보컬과 단단한 랩 그리고 정세운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너에게' 뮤직비디오에서 딘딘과 정세운은 밴드 멤버로 분해 옥상에서 팀원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 석양을 배경으로 한 화면이 곡의 아련함을 배가시킨다.

두 번째 타이틀곡 ‘Slowly’는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팝 발라드 장르로, 딘딘의 진한 보컬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정세운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피처링진을 자랑한다. 선공개됐던 ‘사랑하지 말걸 그랬나 봐요’와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에는 각각 민경훈과 10CM가 힘을 보태 딘딘과 색다른 시너지를 냈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더는 사랑 못 할 거예요’, ‘별자리 (Feat. 수연이)’, ‘어쩌다 가끔은 내 생각을 하는지’까지 완성도 높은 총 8트랙이 수록됐다.

2013년 Mnet ‘쇼미더머니2’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딘딘은 자신의 앨범 및 OST,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 활동을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래퍼의 틀을 깨고, 장르를 불문한 만능 뮤지션으로 도약한 딘딘의 음악은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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