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진은 10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정지훈은 극 중 신들린 의술 실력을 지닌 차영민 역을, 김범은 수저만 황금인 레지던트 고승탁 역을 맡는다.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모습이 담긴다. 익살스러움을 굳이 애써 표현하기 위해 두 사람이 낀 장갑에는 ‘금칠’과 ‘똥칠’이 되어 있다. ‘금손’과 ‘똥손’임을 표현하기 위한 것. 다만, 의료 행위와 의료진을 희화하는 과정에서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해 아슬아슬한 포스터다.
제작진은 “차영민과 고승탁이 ‘바디 렌탈’을 통해 특별한 성장기를 그려나간다. 두 사람만이 지닌 이야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또한, 각각 차영민과 고승탁에 완벽하게 동화된 정지훈, 김범 배우의 열연과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스트 닥터’는 내년 1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