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분노 “10년째 ‘쌍수’ 의혹, 母도 묻더라” (라스)

입력 2022-01-05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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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년째 자신을 둘러싼 ‘쌍꺼풀 수술’ 의혹을 해명하며 ‘무쌍’(쌍꺼풀이 없는) 눈을 되찾기 위해 병원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장훈, 네버엔딩 쌍꺼풀 스토리’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먼저 “내 미간은 ‘땅굴’처럼 주름이 파였다. 하지만 나는 절대 보톡스 맞을 생각이 없다”며 서장훈에게 보톡스나 필러를 맞을 생각이 있는지 ‘압박 취조’했다. 서장훈은 “보톡스나 필러를 맞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급 딱 잘라 고백했다.

또한, 김구라는 “아직도 서장훈이 쌍꺼풀 수술을 한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며 다시 한번 서장훈을 몰아붙였다. 김구라는 지인 중 쌍꺼풀 수술 경험자가 “서장훈은 100% 쌍꺼풀 수술을 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설명해 서장훈을 자극했다.

서장훈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이 이야기 여러 번 했다”며 버럭한 뒤 ‘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서장훈이 “했던 이야기 또 하고! 옛날에 다 한 거야! 하지만 또 해줄게!”라며 적극 해명에 나서자 되려 김구라가 이를 만류해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피곤하면 생기던 쌍꺼풀이 어느 날부터 하루 종일 안 풀리기 시작했다”며 그 진상을 밝혔고. 이와 함께 과거 ‘무릎팍도사’와 이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똑같은 해명을 펼쳤던 자료 영상이 등장, 10년째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는 ‘쌍수’(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서장훈은 병원을 찾아가 “눈을 원상복구 할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며 쌍꺼풀이 남모를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병원에서 돌아온 대답은 “돈 벌었다고 생각하세요”였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서장훈은 쌍꺼풀 수술 의혹 해명을 위해 엄마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그는 “오랜만에 집에 갔을 때 엄마가 ‘혹시 너 나 모르게 쌍꺼풀 수술했냐’고 묻더라”고 의심받은 사연을 들려줘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는 “방송에서 한 해명을 엄마한테도 했다!”라고 급발진해, 끝없는 쌍꺼풀 공방의 결말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방송은 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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