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문별의 솔로 앨범이자 미니 3집 ‘6equence(시퀀스)’가 발매됐다.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문별의 미니 3집이 공개됐다. 문별의 솔로 컴백은 전작 '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으로 문별이 직접 곡 작업과 트랙리스트 선정, 콘셉트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각 트랙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여러 개의 신(scene)으로 이뤄진 [6equence(시퀀스)]를 뜻하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사랑하는 이들의 첫 만남부터, 뜨겁게 몰입했던 절정의 순간, 마음의 퍼센티지가 달라져버린 위태로운 관계의 연인과 결국 택한 헤어짐으로 혼자 미련스럽게 후회하는 마지막을 담은 여섯 개의 신(scene)이 타이틀곡 ‘LUNATIC(루나틱)’의 영어 버전과 함께 수록되었다.
타이틀곡 ‘LUNATIC(루나틱)’은 50대 50으로 시작한 마음이 어느 순간 혼자 탄 시소처럼 기울어지는 순간,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없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권태기에 놓인 연인을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문별의 사랑 이야기를 뮤지컬처럼 그려냈다. 댄서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대세 크루 '훅(HOOK)'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외에도 '6equence'에는 작품의 개요로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이자, 수록곡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사랑의 감정을 기록한 아웃트로인 'Intro : SYNOPSIS'를 시작으로 중력에 이끌리는 불가항력적인 설렘을 올드스쿨 콘셉트의 유쾌한 감성으로 표현한 'G999 (Feat. Mirani)', 연인과의 사랑이 최고조에 닿은 순간을 그린 '머리에서 발끝까지 (Shutdown) (Feat. Seori),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상대를 향한 뒤늦은 후회를 노래하는 '너만 들었으면 좋겠다 (For Me)', 이별 후의 솔직한 감정을 녹여낸 문별의 자작곡 '내가 뭘 어쩌겠니? (ddu ddu ddu)', 'LUNATIC'의 영어 버전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