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괴한에 피습…아들 또 뺏기나 (‘엉클’)

입력 2022-01-23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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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V CHOSUN ‘엉클’]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전혜진이 괴한에게 피습 당한다.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극본 박지숙)은 오합지졸 가족의 성장기를 담은 코믹, 힐링 스토리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연출, 배우들의 믿고 보는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매주 주말 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3회분에서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9.5%, 최고 시청률 10.3%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 ‘토요일 방송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하는 독보적 상승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터뮤직’이 함정이었던 것을 깨닫게 된 왕준혁(오정세)과 왕준희(전혜진)가 주경일(이상우), 송화음(이시원), 김유라(황우슬혜) 등 조력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조사에 돌입, 결국에는 모든 진실을 밝혀내 신화자(송옥숙)와 민경수(윤희석)를 경찰에 연행시키면서 극강의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전혜진이 끔찍한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위기일발 피습’ 현장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왕준희가 주차장에서 동생 왕준혁과 만난 순간, 의문의 괴한이 나타난 장면. 먼저 주차장에 도착한 왕준희는 누군가와 통화를 나누며 조금 놀란 눈빛을 드리운다. 그런데 이내 왕준희와 왕준혁 남매 앞에 각목을 든 괴한이 서 있고, 이미 습격을 당한 듯 쓰러져 있는 왕준혁과 동생의 어깨를 붙잡으며 몸을 숙이고 있는 왕준희의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솟구치게 하는 것. 과연 두 사람을 위협하는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지, 왕가네는 이번에도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호기심을 드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위기일발 피습’ 현장은 긴박하고 위태로운 왕가네의 모습을 담아내는 장면이었던 만큼, 현장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긴장감을 가득 안고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안전점검과 액션, 대사, 동선, 타이밍 등 리허설을 반복하며 디테일한 부분 하나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고, 마침내 본 촬영이 시작되자 전혜진은 눈앞에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는 극중 왕준희의 심정을 오롯이 그려내는 밀도 높은 열연으로 현장의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은 “전혜진은 초 단위로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고 진정성 있게 짚어내는 배우”라며 “14회(오늘) 방송분에서는 또 어떤 인물과 상황들이 왕가네를 위기 속에서 구해줄지, ‘엉클’이 선사할 유쾌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엉클’ 14회는 23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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