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최신종 살인 사건, 감형 노린 이중성..” (알쓸범잡2)

입력 2022-01-23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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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vN

tvN ‘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2’가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함께 맛과 멋의 고장 전주로 향했다.

오늘(23일)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연출 양정우, 전혜림) 3회에서는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 그리고 ‘알쓸범잡2’의 첫 번째 게스트 법의학자 이호가 뭉쳤다.

전북대학교 법의학 교수인 이호는 부검을 통해 진실을 찾는 법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우리나라 법의학의 현실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고찰까지, 깊이 있고 리얼한 법의학의 세계로 초대했다.

또 살인자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다 재심을 통해 16년 만에 누명을 벗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도 재조명했다. 이호 교수는 과거 부검 재해석 의뢰를 받았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법의학 관점에서 풀어냈다.

‘과학 박사’ 김상욱과 ‘취재 박사’ 장강명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도, 해치기도 하는 술과 농약에 대해 짚어봤다. 술 박물관을 직접 방문한 김상욱은 ‘초등학생 공기총 살해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일상을 뒤흔드는 술의 두 얼굴을 조명했다. 장강명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농약 사이다 사건’을 되돌아봤다. 당시의 판결문 내용부터 같은 살충제로 발생한 다양한 사건들까지 전하며 농약을 이용한 범죄의 위험성에 대해 일깨웠다.

‘법 박사’ 서혜진은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인 스토킹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박사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N번방 사건’ 조주빈의 공범, 사회복무요원 강 씨의 추악한 실체를 당시 스토킹 사건 피해자를 직접 변호한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전했다. 또 스토킹 처벌법에 대한 정보도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더했다.

여기에 ‘범죄 박사’ 권일용은 전주에서 발생한 ‘최신종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명의 여성을 연속 살해했으나 감형을 노리고 지인에게 편지를 쓰는 등 치밀하게 움직인 최신종. 권일용은 그의 편지를 분석하며 범죄자의 이중성을 들여다봤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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