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가 윤시윤X배다빈, 오민석X신동미, 서범준X최예빈, 삼형제 커플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시끌벅적 왁자지껄한 결혼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 오늘(18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李가네 삼형제 커플이 인터폰 화면 속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결혼하면 아파트 주시는 거죠?”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목표는 바로 아파트. 집안 어른들 앞에서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하게 될 프로젝트 ‘엔딩 요정’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센터를 차지한 첫째 이윤재(오민석)와 심해준(신동미)은 연상연하 커플이다. 행복한 미소를 얼굴 가득 띄우고 윤재의 목을 끌어안은 해준의 박력에 윤재는 어리둥절한 듯하지만, 왠지 기분은 좋아 보인다. 이어 싱그러운 미소마저 닮은 둘째 이현재(윤시윤)와 현미래(배다빈)는 훈훈한 비주얼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다. 해준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듯한 윤재와 달리, 현재는 미래의 어깨를 감싸 안고, 형과 동생 커플의 견제로부터 보호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막내 이수재(서범준)와 나유나(최예빈)는 동네 친구이자 알바 동료로 시작한 커플. 20대 청춘답게 옐로우 톤의 의상까지 맞춰 입어 화사한 봄날 같은 상큼함과 풋풋한 설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제작진은 “특히나 형제에겐 지기 싫어하는 불타는 승부욕이 꼭 닮은 李가네 삼형제이지만, 이들의 성격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만큼 연애에 있어서도 접근법이 제각각이다. 또한, 연령대도 다르기 때문에 세대별 썸과 연애는 어떻게 다른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아름다워’가 시작되면 시청자들 역시 각기 다른 취향저격 커플을 갖게 되리라 기대한다. 과연 삼형제 중 누가 아파트를 차지하게 될지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청춘기록’의 하명희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한 KBS 주말드라마로,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와 의기 투합해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등 흥행 보증 수표 배우들과 더불어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반효정, 박지영, 변우민 등 명품 베테랑 배우들까지 출연하며 믿고 보는 KBS 주말드라마의 위용을 갖췄다.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토) 오후 8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