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그라운드’ 김태균이 첫 홈런 사냥에 나선다.

29일 방송되는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는 송진우 코치와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니퍼트, 김태균, 채태인, 이대형, 윤석민의 감격적인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야구 경기를 치른다는 깜짝 소식에 레전드 선수들이 집단 멘붕 사태에 빠진다고 해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 갑작스러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특히 송진우 코치가 히든카드로 레전드 오브 레전드 라인업을 구성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병규, 박한이, 조성환, 박정권, 이진영, 배영수, 조인성, 최경철, 정현욱까지 현직 프로야구 코치들을 선수로 초청, 막강한 멤버 구성으로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것.

무엇보다 경기를 앞두고 은퇴 2년차로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의 주인공이자 영원한 4번 타자 김태균은 “아직까지는 눈 감고도 공을 맞힐 수 있는 정도”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빽 투 더 그라운드’의 첫 홈런은 제가!”라며 미리 홈런 예약(?)을 선언해 기대감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서 3루수의 수비를 맡아 온 몸을 내던지며 녹슬지 않은 열정을 보인다. 이에 그의 수비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다. 2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사진제공 | MBN ‘빽 투 더 그라운드’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