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될 ‘애로부부’의 예고편은 인기 많은 유치원에 아이를 입학시킨 부부의 행복한 모습에 이어, 아이의 등원을 책임지는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로부터 “수상한 점 없어? 원장이랑 좀 분위기가 이상하다”라는 찜찜한 말을 들었다.
이어 아내는 남편 휴대폰 속에서 수상한 녹음 파일을 확인했고, MC 장영란과 홍진경은 할 말을 잃었다. MC 최화정은 “잠깐만요.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인 거죠?”라며 재차 확인했다. 사상 최초로 ‘녹화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게 한 믿을 수 없는 사건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속터뷰’에는 “남편이 이렇게 하루종일 XX에 빠져 있을 줄 몰랐다”라는 아내가 등장한다. 아내는 “밤에만 5시간은 기본, 낮에도 짬나는 대로 한다. 그러다 그대로 잔 적도 있다”라고 남편을 고발했다. MC 송진우는 “오 마이 갓”을 외쳤고, 최화정도 “이게 말이 되냐”며 탄식했다. 남편이 포기 못 하는 ‘XX’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사상 최초로 녹화 중단 상황까지 치닫게 한 충격의 ‘애로드라마’, ‘XX’에 중독된 남편과 설전을 펼치는 아내의 ‘속터뷰’는 14일 토요일 밤 11시 ENA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