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장미맨션’ 첫 OST 출격→‘천천히’ 13일(오늘) 발매

가수 이적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장미맨션’ OST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이적이 참여한 OTT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장미맨션 (연출 창감독 / 극본 유갑열 / 제공 TVING / 제작 SLL / 공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필름몬스터)’의 첫 번째 OST ‘천천히(Daydreaming)’가 1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적이 가창에 참여한 ‘천천히’는 신스 사운드와 베이스의 절묘한 조합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이적이 직접 작곡∙작사에 참여해 이적만의 장르를 완성해냈다.

특히 이적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보이스 컬러와 리드미컬한 창법이 극에 걸맞은 감성을 선사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이적은 진심이 전해지는 노랫말과 마음을 울리는 보컬로 완성한 사운드를 통해 신선한 호소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이적은 깊이감 있는 보컬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을 통해 ‘장미맨션’ 속 수상한 이웃들의 비밀 이야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적은 ‘달팽이’ ‘왼손잡이’ 등 패닉 시절 작곡∙작사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솔로 활동 시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다행이다’ 등의 곡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흔한 사랑노래보다는 주로 지친 청춘과 상처받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곡으로 많은 이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다양한 인간 군상의 탐욕과 비밀을 내밀하게 그려낼 ‘장미맨션’은 오는 13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SLL∙비에이엔터테인먼트·필름몬스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