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최광록(로이)이 브라운관 데뷔작 ‘그린마더스클럽’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가운데, 최광록은 극중 진하(김규리 분)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GM인 한국계 프랑스인 역 ‘루이 브뉘엘’(이하 루이)로 열연을 펼쳤다.
최광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피지컬과 수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극 중 반전의 키를 거머쥔 인물로 종영까지 안정적인 연기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편차가 큰 루이의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최광록은 “첫 촬영 시작 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기도 하고 마무리가 되었다는 게 행복하다”라며 “9개월간 루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고 때로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걸이라는 후회도 매번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마지막 회는 즐기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린마더스클럽’의 감독님을 비롯해서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의 열정, 그리고 좋은 현장이 있었기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그린마더스클럽’과 루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첫 연기 도전에서 합격점을 얻은 최광록이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만나 대세 배우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지난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