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행복했던 결혼 생활 끝 ‘거대한 전쟁의 서막 (빅마우스)

입력 2022-07-13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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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가 가족을 둘러싼 견고한 계략 속 진실을 찾기 위해 질주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에서 거대한 전쟁에 뛰어든 임윤아(고미호 역)의 각오가 담긴 캐릭터 티저와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미호(임윤아 분)와 박창호(이종석 분)의 신혼 시절을 비추며 흐뭇함을 유발한다.

‘평생 호강시켜주겠다’는 남편을 향해 고미호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달달한 기류가 흐르던 것도 잠시 어둠 속 누군가 차에 떨어지는 끔찍한 광경이 이어져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이어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갇힌 채 혼란 속에 빠져 있는 박창호를 향한 듯 ”이럴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라는 고미호의 단단한 음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결국 고미호는 남편에게 누명을 씌운 정체 모를 상대를 향해 ”대체 누가 그따위 짓을 했는지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는 날선 선전포고로 곧 시작될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검은 그림자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가족을 구하겠다는 의지는 꺼지지 않는 고미호처럼 남편 박창호 역시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목숨을 건 사투 끝에 마침내 남편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확인한 고미호는 위험해질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색을 멈추지 않는다.

피를 가득 묻힌 얼굴로 ”내 와이프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하는 박창호와 ”그냥 끝까지 가보려고“라며 계략의 배후를 찾아내려는 고미호의 모습이 교차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던 두 사람이 무사히 누명을 벗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고미호를 바라보는 수상한 시선이 담겨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향한 불쾌한 시선을 느낀 듯 주변을 살피는 고미호의 얼굴에는 경계심이 서려 있다. 뿐만 아니라 ‘진실을 찾기 위해 끝까지 간다’는 각오처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애쓰는 그녀의 눈에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타고난 승부사 고미호의 남다른 각오가 담긴 캐릭터 티저와 포스터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배우 임윤아가 고미호 캐릭터에 대해 ”자신에게 어떠한 위험이 닥쳐온다고 해도 끝까지 싸우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던 바, 위기를 무릅쓰고 사건을 해결할 그녀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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