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3억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양도, 일반인으로 살것”

입력 2022-07-1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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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인스타그램 캡처.

구독자 약 183만 명을 보유한 재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운영자(주언규·38)가 채널을 다른이 에게 양도하고 일반인의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신사임당 운영자는 19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신사임당 채널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부로 신사임당 채널에 대한 모든 권한은 채널을 인수하신 분께 양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7월18일까지 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생방송은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모든 것이자 정체성과 같았던 신사임당 채널을 떠나 이제 저 역시 유명 유튜버가 아닌 한 명의 일반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왠지 인사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인사를 남긴다. 갑자기 떠났다고 혹시 비난하거나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종종 @주피디JooPD(주언규의 돈버는 생각) 채널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클래스101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신사임당 채널 운영을 그만두는 구체적인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경제TV PD 출신인 그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유튜버 생활을 시작했다. 경제, 재태크 관련 컨텐츠로 인기를 얻었다. PD출신 답게 성공한 사업가, 경제학자, 주식·부동산 투자자 등을 방송에 섭외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2020년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서 월급 180만원 직장인 시절과 비교해 월수입이 100배(1억8000만 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듬해인 작년 5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 달에 약 3억 원 정도 번다. 많이 벌 때는 더 벌고, 못 벌 때는 더 못 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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