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에 특별 출연한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다.

앞서 쟁쟁한 배우 라인업을 공개한 ‘아다마스’에는
안보현이 특별 출연한다. 안보현은 극 중 대한민국 대기업 해송그룹의 차남이자 은국병원 외동딸 은혜수(서지혜 분)의 유일무이했던 사랑 권민조 역으로 분한다.

따뜻한 성품과 자상함을 지닌 권민조는 은혜수와는 결혼을 약속, 평생 함께 할 미래를 꿈꿨지만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은혜수는 사랑하는 이가 죽은 슬픔도 모자라 그의 형인 권현조(서현우 분)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되는 비극적인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권민조 죽음에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면서 은혜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애정 없는 결혼 생활로 시들어가던 그녀가 독기 서린 의지를 품게 된 이유에는 권민조가 깊게 연관된다.

안보현이 연기할 권민조 캐릭터는 어떻게 구현될까. 또 안보현과 서지혜의 로맨스 호흡도 주목된다.
제작진은 “안보현은 남다른 몰입력으로 권민조라는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도록 만들어줬다. 많은 설명 없이도 캐릭터의 서사를 연기에 오롯이 담아내준 안보현에게 감사하다”며 “권민조는 ‘아다마스’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에 깊은 관련이 있으니 그의 등장과 행동을 눈여겨 봐 달라”고 햇다.

‘아다마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