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추석에 ♥김지민 집 인사갈 것”…이상민 “잘못 걸리면 끝”(돌싱포맨)[TV종합]

입력 2022-09-07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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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이번 추석에 연인 김지민의 집에 인사를 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대한 외국인 샘 해밍턴, 조나단, 파트리샤를 초대해 슬기로운 한국생활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올 추석은 지민이네 집에 인사를 가려고 한다”고 설레는 명절 계획을 밝혀 형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상민은 “추석 때 가면 불리하다. 1년에 한 번 명절에 나타나는 삼촌한테 잘못 걸리면 끝나는 거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그런 분들을 잘 커버 한다”며 즉석에서 추석 상황극에 돌입, ‘진상 삼촌’으로 변신한 탁재훈에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 다람쥐”라고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는 계속해서 질투 공격이 들어오자 “형들이 이런 가족 분위기를 못 느껴봐서 잘 못하네”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반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김준호는 샘 해밍턴이 개그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일화를 소환하며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샘이 거의 노숙자이던 시절에 데려다가 연예인으로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선배가 집합하라고 했는데 (샘 해밍턴)도 그곳에 서 있었다”라며 한국 생활에 완벽 적응한 샘 해밍턴의 사회성을 극찬했다.

더불어 자체 영어 능력 시험 코너에서 조나단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설명에 난항을 겪자 김준호는 “유어 폴리스 남천동 살제?”라고 최민식 성대모사를 완벽히 소화했다.

반면 김준호는 K-남매 조나단, 파트리샤의 로맨스 썰을 듣던 도중 “여동생 결혼 때 심정이 어땠어?”라는 질문을 받은 후에는 갑자기 진지 모드로 돌입하며 동생 사랑꾼으로 변신,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안겨 흥미를 유발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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