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노비들이 등장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노비 7인방(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웃음 노역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유대감댁’ 노비 7인방은 미션을 수행하는 중이다. 갑자기 등장한 추노꾼에게 잡힌 노비 7인방은 추석 상차림을 차리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해야 한다. 이들을 놀라게 한 추노꾼은 대감 마님의 미션을 전해 노비들의 원성을 산다.
박진주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 퀴즈에 “첫키스”라는 답을 내놓는 엉뚱함을 자랑한다. 정준하는 “가을 키스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며 편을 들어 뜻밖의 단합력을 보여준다. ‘지식 구멍’ 이미주를 위협하는 박진주의 활약에 과연 노비 7인방은 퀴즈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노비 커플’ 이이경과 이미주는 ‘핑크빛 기류’로 형성한다. 이미주는 가마솥 앞에서 부채질을 하고 칼질을 하는 이이경의 돌쇠 같은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를 본 유재석은 질색하며 노비 커플의 썸을 중계해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은 10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