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한지민 닿을 듯 말듯…‘욘더’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2-09-22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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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14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연출 이준익, 극본 김정훈·오승현, 원작 김장환 ‘굿바이, 욘더’, 제공 티빙, 제작 영화사 두둥·CJ ENM)가 22일, 재현(신하균 분)과 이후(한지민 분)의 애틋한 눈맞춤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휴먼 멜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높이는 배우들의 만남이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재현과 이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가까운 두 사람의 눈빛과 거리감, 그리고 꼭 잡은 두 손이 어떤 말보다도 애틋하다.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공간’이라는 문구는 홀로 남겨진 재현, 그리고 ‘욘더’로 그를 초대하는 이후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재회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욘더'는 베일을 벗을 때마다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준익 감독과 함께 휴먼 멜로의 신세계를 완성할 신하균과 한지민이 있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 역으로 열연한다. 죽은 아내로부터 의문의 메일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재회를 하며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로 변신에 나선다. 죽음 뒤 ‘욘더’에서 새로운 삶을 맞으며 재현을 그곳으로 이끈다. 현실과 욘더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폭넓게 그려낼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욘더' 제작진은 “‘욘더’라는 낯설고도 신비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재현과 이후의 재회를 지켜봐 달라. 진한 감동을 넘어 끝없는 질문과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감성의 깊이가 다른 신하균, 한지민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으로 글로벌에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오는 10월 14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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