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美 롤링스톤 선정 ‘역대 최고 TV 쇼 100선’ 95위

입력 2022-09-27 14: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롤링스톤 관련기사 캡처.

롤링스톤 관련기사 캡처.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또 하나의 훈장을 달았다.

미국의 대중음악 연예매체 롤링스톤이 꼽은 ‘역대 최고의 TV 쇼 100선’(The 100 Greatest TV Shows of All Time) 목록에 ‘오징어 게임’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것.

롤링스톤은 26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역대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편 중 95위에 올랐다며 이번 목록에 포함된 최신 작품이자 유일한 비영어권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시대가 콘텐츠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을 상징한다”며 “이 작품은 매혹적인 스릴러이자 사회경제적 풍자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점도 짚었다.

롤링스톤은 벤 스틸러 같은 스타 배우들과 드라마 창작자, 비평가들의 자문을 거쳐 2016년 발표했던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선의 최신판을 이번에 발표했다.

1위는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1999∼2007년)가 차지했고, 2위는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1989년∼현재), 3위는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2008∼13년), 4위는 '더 와이어'(2002∼08년), 5위는 '플리백'(2016∼19년)이 자리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 중에는 ‘프렌즈’(1994~2004)가 49위, ‘X-파일(1993~2002, 2016~2018)’이 51위, ‘섹스 앤 더 시티’(1998~2004)가 78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