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성장이 빛난다.
10월 7일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를 발표한 스트레이 키즈는 선주문 237만 장을 넘겼다. 해당 앨범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18만 5013장을 기록를 남기기도 했다. 이는 역대 K팝 음반 기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1위~3위의 방탄소년단 기록을 잇는 아티스트 기준 두 번째 순위로 독보적인 성장세다.
신보 'MAXIDENT'는 영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뜻한다. 2022년 가요계 '초대형 사건'을 일으킨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가요계 데뷔한 이래 신인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는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폭발적 글로벌 주목도를 입증해냈다. 같은 해 8월 정규 2집 'NOEASY'(노이지)가 초동 64만 1589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는 초동 85만 3021장을 달성했다. 'MAXIDENT'는 전작 대비 약 2.5배 이상 상승한 수치로써 커리어 하이를 재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전작으로 거둔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링 아티스트'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안았다.
이번 새 앨범은 6일 연속 한터차트 일간 앨범 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수성했고, 한터차트 주간 앨범 차트와 2022년 41주 차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는 10월 15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최신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톱 앨범 및 톱 송 데뷔 글로벌 2위, 톱 앨범 데뷔 USA 3위, 톱 송 데뷔 USA 5위에 진입했다. 전작 'ODDINARY'로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이룬 스트레이 키즈가 'MAXIDENT'로 다시 한번 글로벌 성장 동력을 드러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역동적 에너지와 표현력을 통해 K팝 퍼포먼스의 새 영역을 구축했다. 'CASE 143' 역시 '143 (I LOVE YOU)'를 표현한 안무로 국내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영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 14일 KBS2 '뮤직뱅크'에서도 트로피를 받고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7일 'MAXIDEN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승민은 "작곡팀 쓰리라차(3RACHA)가 곡을 쓸 때마다 각 멤버의 장점, 특성에 맞춰 각 파트를 정말 매우 잘 써준다. 어떻게 하면 우리 음악을 들어주는 많은 대중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한다"며 그룹의 성장 요인과 강점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룹명처럼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으로 K팝 영역에 새로운 자극을 전하고 있다. 정식 데뷔 음반 'I am NOT'(아이 엠 낫)부터 신보 'MAXIDENT'까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를 중심으로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개성 넘치는 가사와 파격적인 멜로디로 구성된 신곡들을 창작, 독창적 음악 세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 9월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 Seoul Special (UNVEIL 11)'(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서울 스페셜 (언베일 11))을 성료하고 성장의 기록점을 남긴 스트레이 키즈는 11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추가 공연을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STAY(스테이: 팬덤명)와 만난다. 당초 11월 12일~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3년 2월 2일~3일 태국 방콕, 5일 싱가포르, 18일 호주 멜버른, 21일 시드니, 3월 22일~23일 미국 애틀랜타, 26일~27일 포트워스까지 총 11회로 예정되었으나 호주 공연 티켓이 초고속 매진됨에 따라 2월 17일 멜버른, 22일 시드니 2회 공연을 추가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