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도 받아놓고…라키 기만하는 ‘동료’ 박보연 (종합)[DA:스퀘어]

입력 2022-11-0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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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연의 할말많하: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뇨? 끊이지 않는 연예계 이슈, 할 말이 많으니 많이 하겠습니다.
분명 연애는 둘이 했는데 누군 ‘좋은 동료’라고 하고, 누군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한다.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로 인연을 맺은 아스트로 라키와 배우 박보연이 엇갈리는 입장 속에 ‘숨은 관계 찾기’ 중이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스트로 라키와 박보연이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확산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누리꾼들은 박보연이 라키가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를 여러 차례 관람했으며 이들이 각자 SNS에 같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라키가 박보연에게 커피차를 보냈으며 커피차 문구와 그 시기 팬들에게 보낸 유료 메시지가 동일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여기까진 좋은 동료 사이로도 보일 수 있는 보통의 열애설과 다르지 않았으나, 더욱 확실한 근거가 등장했다. 지난 5월 아스트로 앨범에 수록된 라키의 솔로곡이자 자작곡 ‘S#1.’에 박보연이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것.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검색 결과 해당 곡의 공동 작사가로 등록된 ‘서리’는 박보연과 동일 인물이었다. 공동 작사가 서리는 ‘널 바라보다가 새어 나온 말 (이 순간을 잊지 않길)/참 서리게 행복하잖아 (이 순간 영원하길)’ 등 가사에도 대놓고 언급됐다. 누리꾼들은 내레이션을 맡은 여성 또한 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다수 매체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보연과 라키의 관계에 대해 “좋은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라키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열애설을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라키는 배우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 배우가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과 위로를 나누어야 하는 국가 애도 기간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이에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키는 팬들이 사준 앨범으로 저작권도 내어주고, 부정적 반응까지 무릅쓰고 열애를 인정했건만…. 박보연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라키의 절절한 사랑은 박보연에게 동료로서의 매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나 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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