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뭐 서른여덟이겠어”→유정 등 입틀막 폭소 (결혼에 진심) [TV종합]

입력 2022-11-11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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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상대를 찾기 위한 결심남녀(결혼에 진심인 남녀)들의 본격적인 사랑 쟁탈전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JTBC ‘결혼에 진심’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여자 정보 공개 데이트’에 이어 결심남녀들의 떨리는 ‘1대 1 매칭 데이트’가 펼쳐졌다. 여기에 히든 결심남의 합류로 완성된 결심남녀 10인의 첫 모임 ‘이브닝 와인 파티’까지 진행했다.

‘여자 정보 공개 데이트’에서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연애 고수 지주희의 정보와 함께 모두를 당황케 한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데이트 상대인 김광석의 정보를 전혀 모르는 지주희가 29세의 나이를 밝히면서 37세인 그에게 “설마 뭐 서른여덟이겠어”라고 말한 것. 이를 지켜보던 4MC 성시경, 안현모, 유정, 윤지성은 “어떡해”라며 동시에 입을 틀어막아 폭소를 안겼다.

이어진 ‘1대 1 매칭 데이트’는 결심남녀들이 다섯 장의 캐릭터 카드 중 하나를 고르면 커플 캐릭터로 상대가 정해지는 랜덤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박서희와 핑크빛 기류를 뿜어냈던 김광석이 앞선 ‘여자 정보 공개 데이트’에서 지주희를 선택해 충격을 안겼던 상황. 박서희가 ‘성춘향’ 카드를 쥐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이 ‘이몽룡’ 카드를 골라 어색한 재회가 이뤄진 두 사람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싶었다.

그동안 섬세한 면모로 보는 이들의 지지를 받아온 정우해는 데이트 코스를 미리 알아오는 준비성으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정우해의 계속되는 다정함에 브레이브 걸스 유정은 “저 남자 진짜 괜찮다”라고 말해 MC들을 웃음짓게 했다.

‘1대 1 매칭 데이트’를 통해 결심남녀들의 새로운 애정 노선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준연과 지주희는 벚꽃에 대한 특별한 감성부터 음악 취향까지 서로를 향한 공감대를 형성해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정경모는 이상형, 종교, 가치관 등 결혼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이 운명처럼 맞아떨어지는 권조이에게 “너 엄청 호감이다”라고 말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 발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남자 넷 여자 다섯의 불균형한 성비로 인해 혼자 남게 된 정윤비는 소파에 누워있던 중 민망한 상태로 히든 결심남 김동욱을 마주하게 됐다. 새 멤버의 깜짝 등장으로 놀란 정윤비는 당황스러움을 뒤로한 채 어색함을 몰아내는 친화력을 선보이며 숙소 곳곳을 소개했다.


‘1대 1 매칭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은 뉴페이스의 등장으로 경계와 설렘이 뒤섞인 긴장감에 빠졌다. 김동욱은 188cm의 큰 키와 훤칠한 외모로 남다른 포스를 자랑해 첫 만남부터 러브타운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결심녀들의 관심이 그에게로 쏠리자 결심남들의 은근한 견제가 시작돼 연애 노선의 파란을 예감하게 했다.

김동욱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10인의 결심남녀는 ‘이브닝 와인 파티’를 통해 숨겨왔던 자신의 정보를 직접 밝히며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 먼저 케이크 디자이너 정우해와 도예가 박서희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결심남녀들의 마음에 궁금증이 쏠렸다. 더불어 김동욱과 김광석이 동시에 박서희에게 꽂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그녀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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