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선공개곡 ‘키치(Kitsch)’를 통해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의 선공개 곡 'Kitsch(키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아이브의 ‘Kitsch’는 '특별해서 다른' 아이브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반전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베이스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악기들로 듣는 재미를 채웠다. 스위치로 전환한 듯 경쾌하고 밝은 느낌과 힙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빠르게 오가며 반전이 흘러넘치는 전개를 선보였다.
늘 당당한 아이브 답게 자기주도적인 가사도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는 포인트. ‘난 잘 살아 내 걱정은 낭비야’ ‘난 생겨 먹은 대로 사는 애야, 뭘 더 바래’ ‘달콤한 말, 뒤에 숨긴 너의 의도대로 따라가진 않을 거야 난 똑똑하니까’ ‘난 절대 끌리지 않는 것에 끌려가지 않아’ 등 당당한 현 세대의 마음을 대변했다. ‘우리만의 자유로운 nineteen’s kitsch’ 등 반복되면서도 반전 있는 훅도 중독적이다.
지난 2021년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ELEVEN(일레븐)’, ‘LOVE DIVE(러브 다이브)’ 그리고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을 비롯해 지난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대들의 대통령’으로 자리잡은 아이브는 선공개곡 ‘Kitsch’에 이어 오는 4월 10일 첫 정규 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로 전격 컴백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