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이 전작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박하경’이라는 인물이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이나영과 많은 배우들과의 케미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최근 강렬한 주제와 연출을 자랑하는 작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하경 여행기’는 잔잔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대리만족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제목 그대로 국어선생님 박하경 씨가 일주일을 잘 일하고, 토요일을 맞이해서 특별한 계획이 없이 떠나는 막연한 여행을 떠나서 누군가를 만나서 돌아오면서 그 하루가 특별해지는 8부작 시리즈다”라고 ‘박하경 여행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선택 이유를 묻자 “보시면 아시지 않으실까 싶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독특한 구성, 미드폼 콘텐츠라고 하는 구성 자체도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가 신선하면서 담백했다. 요새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 이종필 감독은 이나영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기획해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대본도 다 안 나온 상태에서 둘 다 이나영 배우가 나오는 거였으면 좋겠다고 막연한 생각을 했다. 찍으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이나영이) 좋다. 연기가 좋다. 작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데, 대부분의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몰입을 많이 한다. 이 작품은 이입을 해야 하고, 어떤 분이 박하경을 하면 이입하면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편하게 보이는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배우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4년 만의 차기작. 다시 돌아온 현장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나영은 “오히려 전체적으로 미드폼 등 다양성이 생긴 것 같다. 나도 재밌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환경적인 부분은, 특히나 이번 작품이 웨이브에서도 많이 열어주시고 제작사나 감독님도 영화 찍는 기분이었다. 긴 호흡도 편하게 갈 수 있게 열어주셔서 환경에 대한 차이점은 못 느꼈다. 영화 같은 현장이라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구교환, 심은경 등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나영은 “멋진 배우들과의 연기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되지 않게 하려고 긴장했다. 그리고 매번 촬영 현장이 설렜다. 며칠 밖에 못 찍었지만, 어떤 시너지와 분위기가 나올지 너무 기다려지는 느낌이었다. 연기할 때도 내던져진 느낌이었다.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라는 작품에 대해 “이상하게 계속 눈물이 나더라. 그 눈물을 참느라 힘들기도 했다. 전체적인 느낌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을 찍을 때 ‘덜어내자’고 했다. 멍 때리는 표정, 먹는 것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런 씬을 찍을 때도 ‘잘하려고 하지말자’가 나의 숙제였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나영은 “그랬을 때 캐릭터 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작품보다 마음이 많이 동요된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났다보다. 슬퍼서의 눈물보다는, 애틋함이다. 그런 게 많이 왔던 작품이라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은 작품 속 자신의 노래와 춤에 대한 만족감도 표현했다. 이나영은 “춤을 추면서 스스로 너무 잘 춰서 놀랐다. 요새 클럽에서 유행하는 춤인가 싶었다. 하지만 작품 속에 너무 짧게 등장해서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작품에서 이나영이 가장 많이 준비한 건 어떤 부분이었을까. 이나영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거 너무 쉽다’고 생각했다. 잘 묻어가면 좋겠다 싶었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이거 어떡하지’ 싶더라. 불안감이 왔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었다. 캐릭터를 정한 게 하나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마다 다채로운 감정이 나올 수 있었다. 내가 가둬놓은 캐릭터들이 없어서, 준비된 게 없이 현장에 가서 집중하고 호흡에 맞춰서 거기에 해당되는 것들이었던 것 같다. 어색할수록 좋아보였다. 거기 나오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 오히려 NG컷을 써달라고 할 정도였다. 그렇게 촬영을 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 현장이었던 독특한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나영은 “다들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이 시대에, 잠시라도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랬을 때 거하지 않게 편하게 보면서 그 안에서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을 작품이다. 쉽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편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박하경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오는 24일 웨이브 공개.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제목 그대로 국어선생님 박하경 씨가 일주일을 잘 일하고, 토요일을 맞이해서 특별한 계획이 없이 떠나는 막연한 여행을 떠나서 누군가를 만나서 돌아오면서 그 하루가 특별해지는 8부작 시리즈다”라고 ‘박하경 여행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선택 이유를 묻자 “보시면 아시지 않으실까 싶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독특한 구성, 미드폼 콘텐츠라고 하는 구성 자체도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가 신선하면서 담백했다. 요새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 이종필 감독은 이나영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기획해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대본도 다 안 나온 상태에서 둘 다 이나영 배우가 나오는 거였으면 좋겠다고 막연한 생각을 했다. 찍으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이나영이) 좋다. 연기가 좋다. 작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데, 대부분의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몰입을 많이 한다. 이 작품은 이입을 해야 하고, 어떤 분이 박하경을 하면 이입하면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편하게 보이는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배우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4년 만의 차기작. 다시 돌아온 현장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나영은 “오히려 전체적으로 미드폼 등 다양성이 생긴 것 같다. 나도 재밌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환경적인 부분은, 특히나 이번 작품이 웨이브에서도 많이 열어주시고 제작사나 감독님도 영화 찍는 기분이었다. 긴 호흡도 편하게 갈 수 있게 열어주셔서 환경에 대한 차이점은 못 느꼈다. 영화 같은 현장이라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구교환, 심은경 등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나영은 “멋진 배우들과의 연기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되지 않게 하려고 긴장했다. 그리고 매번 촬영 현장이 설렜다. 며칠 밖에 못 찍었지만, 어떤 시너지와 분위기가 나올지 너무 기다려지는 느낌이었다. 연기할 때도 내던져진 느낌이었다.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라는 작품에 대해 “이상하게 계속 눈물이 나더라. 그 눈물을 참느라 힘들기도 했다. 전체적인 느낌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을 찍을 때 ‘덜어내자’고 했다. 멍 때리는 표정, 먹는 것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런 씬을 찍을 때도 ‘잘하려고 하지말자’가 나의 숙제였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나영은 “그랬을 때 캐릭터 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작품보다 마음이 많이 동요된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났다보다. 슬퍼서의 눈물보다는, 애틋함이다. 그런 게 많이 왔던 작품이라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은 작품 속 자신의 노래와 춤에 대한 만족감도 표현했다. 이나영은 “춤을 추면서 스스로 너무 잘 춰서 놀랐다. 요새 클럽에서 유행하는 춤인가 싶었다. 하지만 작품 속에 너무 짧게 등장해서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작품에서 이나영이 가장 많이 준비한 건 어떤 부분이었을까. 이나영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거 너무 쉽다’고 생각했다. 잘 묻어가면 좋겠다 싶었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이거 어떡하지’ 싶더라. 불안감이 왔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었다. 캐릭터를 정한 게 하나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마다 다채로운 감정이 나올 수 있었다. 내가 가둬놓은 캐릭터들이 없어서, 준비된 게 없이 현장에 가서 집중하고 호흡에 맞춰서 거기에 해당되는 것들이었던 것 같다. 어색할수록 좋아보였다. 거기 나오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 오히려 NG컷을 써달라고 할 정도였다. 그렇게 촬영을 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 현장이었던 독특한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나영은 “다들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이 시대에, 잠시라도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랬을 때 거하지 않게 편하게 보면서 그 안에서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을 작품이다. 쉽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편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박하경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오는 24일 웨이브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