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비주얼 좋다!!!” 아스트로 남동생 루네이트, 유쾌한 자신감 [종합]

입력 2023-06-15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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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맛집’ 판타지오가 아스트로에 이어 7년 만에 새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를 내놓았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루네이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CONTINUE?’(컨티뉴?)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날 루네이트는 더블 타이틀곡 ‘Wild Heart’(와일드 하트)와 ‘Voyager’(보야저)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오랜 시간 꿈꿔온 데뷔를 드디어 이룬 루네이트 멤버들. 리더 진수는 “여덟명 모두 이 무대에 서기 위한 많은 노력과 인내가 있었다.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현은 “약 2시간 후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우리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떨린다”고 고백했으며 카엘은 “꿈꾸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와 너무 기쁘다. 그만큼 멋지고 올바른 모습만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판타지오가 아스트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루네이트는 한국인 진수·카엘·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과 일본인 타쿠마로 구성된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루네이트는 “어둔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달빛을 품은 여덟 소년들이라는 의미”라며 “지구 곁에서 도는 달처럼 대중의 동반자 같은 그룹,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그룹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 타쿠마는 “지금도 엄청 긴장되는데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뷔 앨범 ‘CONTINUE?’는 게임에서 ‘CONTINUE’ 버튼을 눌러 다시 시작하듯이 루네이트 역시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겠다는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그렸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Wild Heart’(와일드 하트)와 ‘Voyager’(보야저)를 포함해 5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타이틀곡 ‘Wild Heart’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루네이트는 강렬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로 ‘우리를 세상에 확실히 보여주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Voyager’는 몽환적인 신스 리프와 청량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Lo-fi 팝 펑크 장르로, 루네이트의 새로운 여정과 당찬 포부를 자유로운 항해에 빗댄 곡이다.


루네이트는 각자 아이돌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고백하며 닮고 싶은 롤모델도 언급했다. 타쿠마는 “엄마와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콘서트에 갔다가 ‘낫 투데이(Not Today)’ 무대를 보고 ‘나도 저렇게 무대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카일은 “초등학교 때 엑소 카이 선배님의 ‘마마’ 퍼포먼스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지은호는 롤모델로 NCT 마크를 언급하며 “힙합스러운 느낌이 멋있어서 그 모습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은섭은 “아스트로 윤산하 선배가 기타 치면서 어쿠스틱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멋있더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아스트로 후배로서 비주얼 부담감 관련 질문에 “우리도 비주얼 좋다”고 유쾌한 자신감을 보인 루네이트. 이들의 목표는 20년 이상 장수하는 그룹이다. 리더 진수는 “아스트로 진진 선배가 오래 활동하려면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우리도 장수하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일 역시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지 않나. 장수 그룹으로 활동하는 게 목표”라고 거들었다.

루네이트의 데뷔 앨범은 15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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