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23일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연출 강성아, 이신지, 이민재)’ 7회에서는 멤버들이 일곱 번째 게스트 개그우먼 장도연의 ‘안하던 짓’인 ‘자아도취’를 위해 워밍업으로 선플 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장도연의 ‘안하던 짓’을 추측하던 조세호는 “(장도연이) 화내는 거 못 봤다”라고 밝힌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는 게 어렵다는 장도연에게 조세호는 무턱대고 “(녹화) 끝나고 맥주 한잔할까?”라며 들이댄다.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조세호가 질척거리자 장도연은 “그만해 오빠!”라며 급발진으로 버럭해 조세호를 멈칫하게 만든다. 장도연의 ‘찐’ 거절에 ‘찐’ 당황한 조세호의 반응이 폭소를 안긴다.
장도연이 “장도연이 장르야”라는 선플을 읽으며 쑥스러워하자, 조세호는 “장도연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또다시 썸 시그널을 보내 멤버들에게까지 질타를 받았다. 반면, 이용진은 ‘장도연은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라는 이경규의 극찬에 “동의 못 하겠던데? 네가 더 뛰어나”라는 고급 플러팅 멘트를 날린다. 주우재는 조세호와 비교하며 “플러팅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감탄한다.
‘플러팅 장인’으로 등극한 이용진은 ‘보다 보면 반하게 됨’, ‘진짜 센스 있고 매력 있음’, ‘과하지 않게 잘생김’ 등 선플을 읽으며 과하게 자아도취 한다. 그는 급기야 “정말 죄송하다. 이제는 한 여자의 남자여서”라고 선플러들에게 공개 사과해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최시원과 주우재는 선플을 읽다 쑥스러운 듯 고개를 들지 못한다고. 장도연과 멤버들의 선플 읽기 극과 극 반응에 호기심이 솟구친다.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낸 최시원은 반전으로 이날 상식 퀴즈에서 꼴찌로 당첨되며 ‘안하던 짓’의 공식 ‘텅텅이’로 등극한다. 하지만 얼굴 낙서 벌칙도 이겨내는 잘생긴 비주얼에 멤버들은 질투를 쏟았다는 후문. ‘안하던 짓’을 위해 잘생김을 포기했는데도 여전히 잘생긴 최시원의 극강 비주얼이 본방송을 기대케 한다.
'안하던 짓' 7회는 23일 일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