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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조슈아 ‘고굽척’ 언제까지? 당당한 사랑꾼은 어디로 (종합)[DA:피플]그룹 세븐틴의 조슈아가 유명 인플루언서 A씨와의 열애설에 일주일째 침묵 중이다. ‘고굽척(고기 굽는 척)’ 모르쇠로 일관하며 의혹만 더욱 키우고 있다.
지난 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슈아의 열애설이 빠르게 확산됐다. 조슈아가 수년째 교제 중인 A씨와 옷장을 공유하는 수준으로 같은 옷을 나눠 입고 비슷한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즐겨왔다는 주장이었다. A씨가 조슈아 가족과의 필리핀 여행에 동행했다는 주장에 이어 동거설 및 상견례 의혹까지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조슈아가 비즈 공예가 취미라며 액세서리를 만드는 모습을 팬 소통 커뮤니티에 올린 시기와 A씨가 해당 비즈 액세서리를 SNS에 자랑한 시기도 맞물린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액세서리를 자랑하는 영상에서 “나 진짜 잘 약올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단순 열애설을 넘어 ‘팬 기만’ 수준으로 부정적 반응이 커졌지만 조슈아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침묵했다. 사실무근이라면 열애설을 부인하면 될 터. 트럭 시위도 일어났지만 입을 꾹 닫았다. 진퇴양난 가운데 팬들이 나서서 우연의 일치, 조작된 사진이라고 반박하며 조슈아를 옹호했다.
하지만 열애설의 퍼즐 조각은 계속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세븐틴의 콘서트 1열에서도 포착됐다. 전석 추첨제로 진행됐던 콘서트에서 지인 여러명과 나란히 1열을 차지한 A씨. 그가 세븐틴을 향해 환호하는 모습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9만9천여명(최대 기기 접속 수)에게 생중계 됐다.
모른 척 한다고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닌데, 당당하던 조슈아는 어디로 갔을까. 그가 속한 세븐틴은 오는 23일 첫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를 발매한다. 오는 9월 6~7일 도쿄 돔, 11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11월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나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