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선입견 깨는 본질 ‘음악’ [DA:스퀘어]

입력 2023-08-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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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플레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 전효진의 사심픽 :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K팝 명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8월16일부터 8월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트리플에스 LOVElution [ↀ] : Cry Baby

- 안심하고 듣자, 울다가 웃어도 엉덩이는 멀쩡하다. 경쾌한 리듬으로 무장해 울다가도 웃게 할 ‘Cry Baby’는 곡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앨범에 수록된다면 자랑스러울만한 트랙이다.

◆ 에버글로우 싱글 4집 [ALL MY GIRLS] : Make Me Feel

- 리듬 타고, 선율 따라 그려지는 청량함. 1년 8개월만, 에버글로우 음악의 벅차오르는 기승전결이 반갑다.

◆ 배너 미니 1집 [VENI VIDI VICI] : Diamonds, WANT U BACK

- 배너만이 할 수 있는 견고한 이야기의 힘. ‘피크타임’으로 다시 기회를 얻은 배너가 자신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른 스토리텔링 앨범을 발표했다. 생동감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Diamonds’와 강렬한 댄스곡 ‘WANT U BACK’은 보컬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수록곡이다.


◆ 플레이브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 : 왜요 왜요 왜?, Dear. PLLI



- 선입견 깨는 본질은 ‘음악’. 버추얼 아이돌로 진입장벽이 높지만, 편견 때문에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 음색 그리고 가사 센스까지 갖춘 플레이브의 노래를 놓치지 마시길.

◆ NCT 정규 4집 [Golden Age] : That’s Not Fair, Kangaroo

- '네오'로 할 수 있는 게 이렇게나 많다니. 쟈니, 태용, 텐, 마크, 제노, 양양이 함께한 ‘That’s Not Fair’는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네오 힙’의 정수며, 태일, 쿤, 런쥔, 양양, 천러, 지성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는 ‘Kangaroo’는 ‘네오 산뜻’ 그 자체다.

◆ 하이키 미니 2집 [Seoul Dreaming] : Low-key Scared But H1-KEY Ready, Magical Dream

- 탄력 받을 수밖에 없는 상승세. 2연타로 수록 곡까지 좋은 앨범을 내놓은 하이키가 ‘희망돌’답게 가사와 멜로디로 벅차오르는 위로를 건넸다. 기교나 느낌 위주의 보컬이 대다수인 요즘인데, 하이키는 짱짱하고 정직한 보컬로 청각적 재미를 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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