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관련해 영케이는 첫 솔로 정규 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그 곡은 몇 년 전부터 있었고, 하이키 덕분에 흥행을 했다. 하이키가 완성해준 것”이라며 “가수 영케이가 아닌 작가로서 언제든 외주가 들어오면 감사하다. (외주 제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곡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멜로디와 좋은 가사가 있어도 좋은 옷을 입지 않았다면 빛나지 못했을 것이다. 삼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다”라며 “나는 영감을 어디에서든 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관찰하고 귀를 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경우는 멜로디가 이미 나와 있는 상태였고, 가사를 써보지 않겠냐 제안을 주셔서 주제에 맞게 썼다”고 비화를 공유했다.
영케이는 2015년 데뷔한 후 보컬, 악기 연주를 비롯해 매 앨범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몸담은 밴드 데이식스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최근에만 해도 하이키, 조유리 등 JYP엔터 소속 외 가수들과 작업을 많이 했다. 영케이 소속사의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그러하듯, 싱어송라이터로서 제작사를 설립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영케이는 “전역 후에 적성 검사를 했었다. 그런데 아직은 (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일말의 생각도 없다. 지금은 활동만 하기에도 정신이 없다. 퍼포머와 운영자,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퍼포머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영케이의 첫 정규 앨범 [Letters with notes]는 9월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부터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꿈꾼 (Dreamer)', 'Bungee Jumping'(번지 점핑), 'natural'(내추럴), 'STRANGE'(스트레인지), 'SOUL (Feat. 최엘비)'(소울),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 'babo'(바보), 'what is..'(왓 이즈..)까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11개가 수록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