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내 형제” 아이콘 바비, 솔로 컴백…콘서트도 개최 [공식]

입력 2023-09-1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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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내 형제” 아이콘 바비, 솔로 컴백…콘서트도 개최 [공식]

그룹 아이콘(iKON)의 바비(BOBBY)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바비는 지난 12일 오후 6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바비 퍼스트 콘서트 로버트 (BOBBY 1ST CONCERT [ROBERT])'의 공연 안내를 오픈했다. 그의 공연은 오는 10월 15일 서울 마포구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바비는 이번 공연 소식과 더불어 오는 10월 10일 솔로 앨범 발매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로버트'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엠넷 플러스(Mnet Plus) 멤버십 선예매를 단독 진행한다.

한편, 바비는 솔로 컴백 소식을 전하기 하루 전인 11일 과거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비아이의 논란으로 그룹이 위기를 맞고 팬덤도 분열됐지만 그들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한 모양새.

앞서 비아이는 2016년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인 혐의로 기소돼 2021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활동을 중단한 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아이콘에서도 탈퇴했다. 비아이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되는가 하면 미국 대형 에이전시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직접 소속사 131레이블을 설립하고 앨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바비는 SNS 댓글에 “걔(비아이)는 내 형제다. 여러분의 기분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그가 후배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지만 그를 향한 사랑을 멈출 수는 없다. 나 역시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비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 좋은 친구인 것을 잊지 말고 반성할 기회를 달라”며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다. (아이콘의) 7인 지지나 6인 지지에 대한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그 친구에게 감정이 없고 같이 그냥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하나다. 미안하다. 너희들이 사랑하기도 바쁜데 싸우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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