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화) 밤 10시 첫 방송 되는 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무엇보다 MC 신동엽이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을 진두지휘하게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역가왕’ 역시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들을 경쟁의 장으로 끌어 올려 자웅을 겨루게 하는 취지인 만큼, 실력과 스타성, 인지도가 철저히 보증된 진짜배기들이 대거 모여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MC 신동엽과 33인의 참가자가 처음으로 한 곳에 모인 녹화가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신동엽이 33인의 아우라에 정신을 못 차린 채 무아지경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이날 신동엽은 단정한 검은색 슈트를 차려입고 나와 우렁찬 목소리로 ‘현역가왕’을 외치며, TOP7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의 서막을 활짝 열었다.
특히 신동엽은 데뷔 33년 차 임에도 불구, 처음으로 33인의 여성들과 함께하는 초대형 무대가 낯설기도 하고 벅차기도 한 듯 감격과 환희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신동엽의 등장에 참가자들 역시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내며 열광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신동엽은 미녀 현역 가수들의 과감한 자기소개와 무대에 자신도 모르게 귀가 빨개져 웃는가 하면 이들 사이에 둘러싸인 채 막춤을 즐기며 다채로운 리액션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참가자들 역시 신동엽의 능수능란한 진행 스킬은 물론 적재적소 내뱉는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농담에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환호했던 상태. 신동엽과 33인의 참가자가 마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듯 완벽한 케미로 첫 녹화를 끝낸 상황에서 세상에 없던 서바이벌 예능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천하의 신동엽이 33인의 여성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 둘러싸여 당황하기도 하고 빵 터지기도 하는 진풍경이 전에 없던 재미를 자아낼 것”이라며 “국민 MC 신동엽도 때론 웃고, 때론 우는 살아있는 리액션으로 재미를 보증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