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후 방화까지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인의 뒤를 쫓는다.
24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14회에는 박인범, 이정훈 형사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집에 불이 났는데 그 안에 아버지가 있다는 화재 신고로 시작된다. 닫혀 있는 창문 때문에 불은 자연 진화됐지만, 아버지는 방 한가운데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피해자 머리에 큰 상처가 있었고, 상당량의 피도 흘리고 있었다. 머리 옆에서 발견된 수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누군가가 피해자를 살해한 후 방화까지 저지른 것.
특히 피해자 가슴에 그가 차고 다니던 금시계가 놓여 있었는데, 이는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종적을 감춘 여자친구가 선물한 금시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녀가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다.
하지만 사건은 피해자가 월급으로 받은 수표 다섯 장이 사라진 것이 확인되며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다.
피해자를 살해하고 불까지 지른 범인의 정체와 황당한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방송은 24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