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송강, 파격 노출 덕분에 성장(?) “부끄러움이 반으로” (스위트홈2)

입력 2023-11-3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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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송강, 파격 노출 덕분에 성장(?) “부끄러움이 반으로” (스위트홈2)

배우 송강이 파격 노출과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적인 노출에 도전했다며 “‘화난 등’ 느낌으로 준비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만들어진 신인데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부끄러움이 많은 편인데 그 신을 찍고 나서 감독님에게 감사했다, 부끄러움이 반으로 줄었다, 감독님이 한층 더 나를 성장시켜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응복 감독은 “(노출 신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그 신의 마지막에 있다, 괴물에 대해 공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인데 괴물이 실제 없는데도 송강이 그걸 너무 슬프게 표현하더라. 감정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 대단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강은 ‘스위트홈’ 시리즈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각오가 남다른 게 아니라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너무나 큰 작품이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내가 맡은 현수를 떠올리며 일기도 많이 썼다. 판타지 크리처물이기 때문에 현실과는 떨어진 부분이 있는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현수의 마음으로 많이 생각했다. 현수는 괴물화 사태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그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생각을 밝혔다.

‘스위트홈’은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020년 12월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이응복 감독이 연출했다.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현희 스포츠동아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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