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주희가 매니저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박주희는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 나의 보디가드를 소개합니다’ 특집에 자신의 매니저인 김그루와 함께 출연했다. 박주희는 앞서 다양한 방송을 통해 매니저 김그루를 13년 동안 함께 활동해온 친자매 같은 사이이자 영혼의 단짝으로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도 함께 전원주택에서 동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왔다.
이날 박주희와 김그루 매니저는 한복을 입고 등장, 데뷔곡인 '럭키'의 EDM 편곡 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그루 매니저는 공중제비와 발차기로 기선 제압을 했고 이어 박주희와 함께 완벽한 칼군무와 함께 탄탄한 가창력, 넘치는 끼를 드러냈다. 특히 박주희는 무대 중 김그루 매니저의 인이어가 빠지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치마가 말려들어가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빠르게 대처하며 MC들의 감탄을 불렀다.
김그루 매니저는 본격적인 대결 전 무대 순서를 놓고 김의영의 매니저로 출연한 박장군 대표와 댄스 대결을 펼쳤다. 댄스 음악에 맞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김그루 매니저는 바지가 뜯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보여주며 붐을 당황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장민호 팀이 2:0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해 나선 박주희와 김그루 매니저는 서울시스터즈의 '첫 차'로 강예슬, 정다경과 대결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합이 느껴지는 페어 안무와 안정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