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인연’ 배우 송혜교X서경덕 교수, 그 시작은? (백반기행)

입력 2024-03-01 1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경덕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의 인연을 공개한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이 3월부터 방송 시간을 옮겨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3.1절을 기념해 오는 3일 방송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서경덕 교수와 잊지 못할 역사의 도시, 서울 서대문구로 떠난다.

평범한 조경학과 학생이었던 그가 '한국알림이'가 된 절박하고 생생한 사연이 공개된다. 대학 시절,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서 교수는 "누구도 한국을 몰라서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만세 운동'을 기획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파리 에펠탑 광장에 모인 인파만 300여 명이었다던 그날의 생생한 기억을 소환한다.

배우 송혜교와의 특별한 인연도 전한다. 송혜교와 해외 미술관 200군 데를 접촉한 끝에 '한글 안내서'를 배치한 이야기를 전하며, 함께한 세월만 13년 차인 그녀와의 진한 인연을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식객 허영만과 서 교수는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직접 찾아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자유와 평화를 그리던 신념이 깃든 곳에서 일제의 만행과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식객 허영만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오래오래 유지돼야 하는 이유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역사 탐방과 함께 두 식객은 '서대문의 작은 대만'을 느낄 수 있는, 화교 3대가 선보이는 정통 대만 가정식도 맛본다. 다진 고기와 채소를 넣어 튀긴 가지튀김과 상등심 고기튀김,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깔끔한 우육탕면이 '백반기행' 최초로 공개된다. 이뿐 아니라 여섯 가지 반찬과 부드러운 곤드레밥의 환상적 콜라보를 단돈 1만 천 원에 즐기는 제주옥돔구이 밥상 등을 맛보며, 일일 식객 서 교수는 "왜 이제야 저를 불러주셨냐"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국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함께한 서울 서대문구 역사적인 맛집 탐방은 오는 3일 일요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