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키노 솔로 출격, 글로벌 공감 자극하는 이별송 (종합)[DA:신곡]

입력 2024-05-02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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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키노 솔로 출격, 글로벌 공감 자극하는 이별송 (종합)[DA:신곡]

펜타곤 출신 키노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솔로 출격했다. 그룹의 메인댄서였던 만큼 퍼포먼스에 ‘올인’한 노래나 펜타곤 특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예상했다면 크나큰 오산. 이별을 겪어본 리스너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영어 가사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키노의 첫 번째 미니앨범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가 발매됐다.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는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표현했다. 달콤하고 이상적인 사랑, 환상이 깨진 뒤 마주하는 현실의 사랑을 표현한 두 가지의 비주얼 콘셉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Broke My Heart (Feat. Lay Bankz)’는 “너의 핸드폰이 깨지길 바라”, “커플 타투 지울 때 아플 텐데” 등 사랑에 배신을 당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은 가사가 매력적이다. 한글 없이 모두 영어 가사로 이뤄진 곡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공감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트렌디한 가사로 미국 10대들의 귀를 사로잡은 필라델피아 출신 래퍼 Lay Bankz가 피처링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함께하며 지원사격했다.

전형적인 무겁고 진지한 사랑 노래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는 키노. 그는 모든 트랙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별 후 해방감에 기뻐하는 'Solo(솔로)', 단 몇 초 만에 처음 본 사람에게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Freaky Love(프리키 러브)', 어디든 겁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청춘의 용기를 노래한 'Valentine(발렌타인)',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의 'Fashion Style(패션 스타일)' 등 키노의 자작곡 총 5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연말 1인 기획사 NAKED(네이키드)를 설립하고 올해 초 단독 공연을 펼친데 이어 솔로 앨범까지 세상에 내놓은 키노. 그의 새 출발과 걸음을 같이 하는 이번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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