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VS 나영석, 새 예능 맞대결

입력 2024-06-0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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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My name is 가브리엘’. 사진제공 | 테오(TEO)

스타 예능 연출자인 김태호와 나영석 PD가 6월 각각 신상 예능 JTBC ‘My name is 가브리엘’과 tvN ‘서진이네2’를 ‘온에어’ 한다. 두 예능이 해외를 무대로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예능계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두 스타 PD들이 화제성 등 흥행 대결을 펼치며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김태호, 박명수와 6년만 재회…박보검·지창욱까지

김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My name is 가브리엘’은 유명 출연자들이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명 스타들이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실제 그 사람의 삶으로 살아보는 독특한 내용이다.

해당 예능의 콘셉트가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명수와 정준하가 각각 동갑내기 일반인과 하루 동안 삶을 바꿔서 사는 내용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김 PD의 대표작 MBC ‘무한도전’의 ‘타인의 삶’ 특집 편과 비교하며 일찌감치 기대를 드러냈다.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도 화제다.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배우 박보검과 지창욱, 염혜란이 아일랜드 더블린과 멕시코 과달라하라, 중국 충칭에서 각각 타인의 삶을 살게 된다. 무엇보다 ‘무한도전’ 이후 김 PD와 한 작품에서 6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박명수가 보여줄 활약에 ‘무한도전’ 열혈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촬영을 마쳤다.


●믿고 보는 시리즈의 귀환…‘인턴’ 고민시 기대

나영석이 ‘지락이네 뛰뛰빵빵’ 후속으로 방영할 ‘서진이네2’는 2023년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방영된 인기 시즌제 예능으로 이서진을 비롯한 멤버들이 해외에서 좌충우돌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는다. 멕시코 바칼라바를 배경으로 한 지난 시즌이 최고 시청률 9%를 넘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시청자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서진과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대신 배우 고민시가 새로운 인턴 직원으로 합류했다. 고민시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멤버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자아낼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멤버들은 3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촬영 당시 SNS에는 레이캬비크에서 ‘서진뚝배기’라는 간판을 달고 운영 중인 식당과 식당 앞에 줄을 서 있는 여러 현지인들의 모습,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일부 멤버들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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