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9인 체제 대미 장식→2막 예열 “매순간이 터닝포인트” (종합)[DA:현장]

입력 2024-06-03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그룹 케플러(Kep1er)가 9인 체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3일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정규 1집 [Kep1going On(켑원고잉 온)]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히카루는 이날 “9개월만에 컴백한다. 오래 기다린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김채현은 “9개월만에 한국에서 컴백한다. 설레고 긴장된다”라고, 최유진은 “첫 정규 앨범이라 한 곡 한 곡 정성을 다했다. 우리와 팬들이 걸어온 길을 담은 앨범이다. 다양한 장르의 곡으 수록되어 있다”고 새 앨범 발매 소감을 말했다.


[Kep1going On]은 케플러가 9인으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다. 2021년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Mnet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향후 7인으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케플러 활동을 종료한다.

강예서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발매할 수 있는 정규 앨범이다. 케플러로서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부족함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 했다. 서로간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9명이 선보일 활동, 기대해달라. 우리는 항상 9명의 자매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마시로는 “다양한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다.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으면 좋겠다. 케플러로서 좋은 기억이 많다. 그래서 이번 활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마지막 완전체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재계약으로 2막을 연 케플러. 관련해 서영은은 “‘걸스 플래닛’부터 매 순간이 우리 최고의 순간이었다. 이번 정규 앨범도 우리의 터닝포인트다”라고, 최유진은 “9명이 함께 하는 마지막 앨범이라 더 신경을 썼다. 지난해부터 9명이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케플러로서 더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Shooting Star(슈팅 스타)'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있다 하더라도 너와 함께하면 두렵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멤버 김다연이 처음으로 랩 메이킹을 시도했다. 뮤직비디오의 주요한 배경은 우주다. 그룹 세계관을 제대로 구현하며 곡의 몰입감을 높였다.

김채현은 “우리 뿐만 아니라 팬들도 빛난다. 함께 나아가자는 내용의 노래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멤버들의 섬세한 감정도 잘 들어달라”라고 곡을 소개했다.

김다연은 “첫 작업이라 설렜다. 일본 활동을 하면서 계속 피드백을 나누며 작업을 이어갔다”고 랩 메이킹 비화를 공유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 히카루는 “곡 중간에 사진 찍는 소리가 나온다. ‘걸스 플래닛’ 9명의 데뷔조가 확정됐을 때가 떠오르는 구간이다. 남다른 구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 김채현은 “안무 중 ‘빛’과 ‘별’을 표현한 안무가 많다. 반짝반짝 손동작으로 표현하는 구간이 있다”면서 직접 춤을 보여줬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Last Carnival(라스트 카니발)', 마시로가 작사에 참여한 'Curious(큐리어스)' 그리고 'Flowers, Flutter, Your heart(플라워, 플러터, 유어 하트)', 'Double Up!(더블 업!)', 'PUSH BUTTON(푸시 버튼)', 'PROBLEM(프라블럼)', 'Dear Diary(디어 다이어리)', 'Grand Prix(그랑프리)' 한국어 버전, 'Straight Line(스트레이트 라인)' 한국어 버전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음원차트 톱100 진입’이 목표인 케플러의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은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