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남친 살해범=송승헌 복수 대상=김경남 (플레이어2)[TV종합]

입력 2024-07-03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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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꾼들이 뛰어들었던 새로운 판의 진실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10회에서는 서로 다른 이유로 최종 빌런 제프리 정(김경남 분)의 뒤를 쫓게 된 강하리(송승헌 분)와 정수민(오연서 분)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차아령(정수정 분)이 죽고 뿔뿔이 흩어졌던 플레이어들의 과거가 그려졌다. 서로 다신 만나지 말자며 돌아섰던 이들은 차아령의 동생 차제이(장규리 분)가 일하던 곳 앞에서 다시 마주쳤고, 결국 강하리가 차제이에게 언니 차아령의 부고를 알렸다. 임병민(이시언 분)과 도진웅(태원석 분)은 차제이가 자리를 뜬 사이 아령의 몫이 든 가방을 제이에게 전하고 사라졌다.

이후 강하리는 계속해서 제프리 정을 추적하며 그를 죽이기 위해 강연 일정까지 잠입했으나 그의 수하들에 의해 발각이 될 뻔한 순간 임병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던 꾼들은 결국 차아령의 복수를 함께 하기 위해 다시 뭉쳤다. 차제이 역시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다시 발견하고는 따뜻함을 느꼈던 이들에게 합류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한 팀이 됐다.

그런 가운데 대통령 최상호(조성하 분)에 얽힌 비밀도 드러났다. 정수민의 후원자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그는 정수민의 연인인 신형민(홍종현 분) 기자와도 가족처럼 지내왔다. 특히 신형민이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려하는 제프리 정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언론사의 저지에도 홀로 취재를 하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을 때 그를 도와주기로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그러나 자신의 큰 그림을 위해 제프리 정은 지지율이 낮았던 대통령 후보 최상호에게 거래를 제안, 거부할 수 없는 그의 말에 최상호는 결국 그의 손을 잡았다. 제프리 정의 조직과 그가 하는 사업에만 눈을 감으면 될 줄 알았던 최상호는 제프리가 상의도 없이 자신의 사위나 다름없던 신형민을 무참히 죽였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으나 이미 한배를 탄 사이이기에 제프리와 공범이 되어버린 처지였다.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 정수민을 제프리 정과 싸우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최상호는 정수민에게 신형민 기자가 조사하던 제프리 정에 대한 자료들을 넘겼다. 이를 건네받은 정수민은 오랜 시간 동안 제프리 정과 싸울 준비를 마쳤고 본격적인 작전에 앞서, 신형민이 항상 호기심을 갖고 바라봤던 강하리 일당에게 접근했다.



이제껏 의문 가득했던 정수민의 행동들이 그들과 이 작전을 함께 하기 위한 입단 테스트였던 것. 정수민은 플레이어들과 함께 작전을 하나씩 수행해나가며 목표에 가까워졌으나 예기치 못한 진실 앞에 멈춰서고 말았다. 신형민의 죽음을 알고도 묵인했던 최상호를 향한 배신감에 휩싸인 정수민, 그리고 동료 차아령에 이어 장인규(김원해 분) 검사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강하리 앞에는 또 어떤 일들이 닥쳐올지 궁금증이 더한다.

한편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1%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나타냈다.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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