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업 킴, 데뷔 첫 음악방송 스페셜 MC 발탁

[사진제공=이고이엔티]

신인 걸그룹 VVUP(비비업) 멤버 킴이 국내 주요 음악방송 스페셜 MC로 발탁됐다.

킴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아리랑TV 'SIMPLY K-POP CON-TOUR(심플리 케이팝 콘투어)'의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킴이 음악방송 MC로 나서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팀 내 메인 보컬인 킴은 데뷔 전 인도네시아 오디션 프로그램 'The Indonesian Next Big Star'에서 준우승을, 'The Voice Kids Indonesia' 시즌2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미 현지에서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인지도까지 갖춘 것. 이를 입증하듯, VVUP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킴의 아일릿 'Magnetic' 커버 영상은 12일 기준 조회수 115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는 13만, 댓글은 1만 개에 달하며 킴의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

킴뿐만 아니라 VVUP 역시 지난 3일 발매된 신곡 'Ain't Nobody(에인트 노바디)'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 위 '하이틴 악동'의 매력을 자랑하는 VVUP은 'Ain't Nobody'로 청량한 매력과 대비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VVUP은 팀명을 형상화한 'V'를 그리는 동작을 비롯해 쉴 틈 없는 다채로운 대형 변화, 상큼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무대 몰입감을 높인다. 역동적인 안무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매 무대 호평을 얻고 있다.

VVUP은 컴백과 동시에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Ain't Nobody'는 발매 직후 인도네시아 유튜브 트렌딩 3위, 인도네시아 유튜브 뮤직 트렌딩 5위, 인도네시아 아이튠즈 K-POP 차트 29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음악 시장인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에도 52위로 진입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